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우리 삶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지 않은 영역을 찾기 어렵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AI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계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IT기업들도 AI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자율주행차 및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
먼저 LG화학(KS:051910), 삼성SDI(KS:006400), SK이노베이션(KS:096770)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배터리의 수혜가 예상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일환으로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발표하면서 향후 2~3년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올해 1분기에만 약 10조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개발이나 외부 소싱을 통해 직접 칩을 설계하기 시작했고, 파운드리 업계에서도 주문이 쏟아지며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재 TSMC가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023년부터는 삼성전자도 본격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5월 ‘K-반도체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라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더욱 주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총 51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73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궁극적으로 창고뿐 아니라 비저장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부
둘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Apple이 iPhone 13 시리즈에 센서 시프트 OIS를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을 때 해당 부품을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KS:011070)과 삼성전기(KS:009150)가 수혜를 입을 것입니다.
플래그십 모델에 한정됐던 트리플 카메라 출시 비중이 중가 모델까지 확대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폴더블폰 대중화 이후 멀티 카메라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급형 모델로 인한 보급형 모델의 ASP 상승으로 양사 모두 2분기 실적 호조 기대 반년을 이뤘다.
디스플레이 영역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OLED 패널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식각 첨가제를 생산하는 덕산네오룩스(KS:213420)와 실리콘웍스(KS:108320)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중국 BOE는 지난해 말 화웨이로 OLED 패널 출하를 시작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여서 활용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2021년 4분기 양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중국 고객들의 주문이 다시 늘어날 것이고, 이미 여러 차례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만큼 조만간 신규 납품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6월 주가는 뚜렷한 상승세가 보여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네이버와 코코아
네이버 클로바 vs. 카카오 i 두 회사는 AI 플랫폼 이름은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
우선, 둘 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고 응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어때?”라는 질문에 답하거나 간단한 명령을 수행합니다.
다만 네이버는 검색엔진, 쇼핑, 음원 스트리밍 업체 등 기존 인터넷 기업과의 연결성을 주로 강조하는 반면, 카카오는 다음 포털 앱에서 사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누가 이길 것인가
국내 양대 포털기업의 대결이라 관심이 높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명확한 승자를 선택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상대방의 강점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두 회사 모두 각자의 색깔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첫째, 네이버의 전략은 클로바를 적극 활용해 쇼핑 검색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5월 출시된 웨이브 스마트 스피커, 7월 출시된 프렌즈 미니 셋톱박스 등 신제품 대부분이 클로바를 탑재하고 있다.
Wave는 다음과 같은 쇼핑 기능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나. TV홈쇼핑 채널별 상품정보 제공 및 원하는 시간에 알람 설정.
프렌즈미니는 웹툰 미리보기, 배달음식 주문, 음악감상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인 톡 콘텐츠와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톡 채팅창 하단에 새로운 버튼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버튼을 눌러 친구에게 메시지나 이모티콘을 보내는 대신 뉴스, 스포츠, 예능,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